국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가가치세의 7월 징수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조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조원이나 덜 걷힐 정도로 심각했던 세수부족은 한 달만에 8조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제1기 확정신고를 토대로 집계한 7월 부가세 징수실적은 15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14조5천억원을 뛰어넘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기본적으로 6개월을 과세기간으로 정해 7월과 이듬해 1월 상·하반기 거래액에 대한 세액을 신고.납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부가세 신고액이 증가한 이유로는 상반기 소비 증가와 7월 수입액 확대가 꼽힙니다.
1·2분기 민간소비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5%와 1.7% 증가했습니다.
2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수입도 지난달 들어 2.7% 증가해 수입물품에 대한 부가세 징수액 확대에 보탬이 됐습니다.
이 외에도 국세청이 지난달 부가세 신고 마감기한에 앞서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강력한 검증과 추적 조사 의지를 밝힌 것도 성실신고를 유도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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