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소장자료 중 미 극동군사령부 연합군 최고사령부 및 유엔군 사령부 문서군의 주한미군(USAFIK) 부관참모실에서 1945-1949년에 생산된 '무선 메시지(Radio Messages)'를 수집했다고 19일 말했다.
무선 메시지는 크게 발신 메시지(outgoing message)와 기타 무선 공문(miscellaneous radio dispatches)으로 구분된다.
발신 메시지는 정보참모부(G-2)의 특기사항(highlights), 미 제24군단의 작전 요약(operation summary), 존 하지(John Reed Hodge) 주한미군 사령관 겸 미군정청 사령관(1945-1948)의 미 국무부 발신 문서 등을 포함한다고 도서관은 덧붙였다.
이들 자료 중 정보참모부(G-2)에서 작성된 특기사항에는 주한미군이 고용한 정보원의 첩보보고와 한국철도 노조 활동, 개별 정치인들의 동향과 정파 활동 등 한국 내 정세 분석을 비롯해 독도 문제와 북한 정세 분석 등이 포함된다.
이 중에서도 독도 문제를 다룬 정보참모부(G-2)의 한 보고서에서는 미 극동공군의 폭격 훈련 지역에 포함된 독도를 훈련 대상 지역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Liancourt Rocks(독도)는 한국령(Korean territory)으로 간주되는(considered)' 지역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고 도서관은 말했다.
발신 메시지를 포함해 기타 무선 공문에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한국 국내 정치 상황을 기록한 문서도 다수 포함돼 당시 한국관련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수집한 한국관련 기록자료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 및 도서관 전자도서관(디브러리, http://www.dibrary.net)의 '소장자료>온라인자료>자료검색>기록물' 키워드로 검색 가능하다.
(서울=연합뉴스)
"리앙쿠르 바위섬은 한국령으로 간주"
국립중앙도서관, 1945-1949년 한국 관련 무선메시지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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