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지역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대규모 군 장병이 방재 작업에 속속 투입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에 이어 랴오닝성에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면서 북한과 접경한 동북 지역을 관할하는 선양군구 소속 장병 3만9천여명이 수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랴오닝성 푸순시에서는 지난 17일까지 48시간 동안 44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54명이 숨졌습니다.
30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겪고 있는 지린성에서는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고 76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헤이룽장성에서는 백만 헥타르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69억위안, 우리 돈 1조 2천 5백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헤이룽장과 쑹화장, 넌장 등 러시아 접경 지역 일대에서 하천 범람 위기가 계속되자, 주변 지역에 1급 홍수 대비 태세를 발령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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