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내려가면서 국내에서 보석용 금 수요는 감소했지만 투자용 금괴인 이른바 '골드바'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금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에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최근 1년간 금 장신구 소비자 수요는 9.9t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줄었습니다.
반면 투자용 금괴와 금화 수요는 3.2t으로 17%나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엔 금괴와 금화 수요는 1.1t으로 작년 동기보다 40% 급증했습니다.
실제로 올 4월 롯데백화점이 골드바 판매를 시작한 이후 첫날 점포 한 곳에서만 2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유통가에서도 투자용 금괴가 다량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용 금 수요가 급증한 것은 금을 안전자산으로 여기는 개인 투자자와 금값이 싸졌을 때 사두려는 일반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7일 오후 7시 기준으로 1트로이온스당 1천362.94달러로, 올해 들어 18% 이상 하락했으며 2분기에만 23%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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