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옆구리가 쥐어짜듯 아파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입니다.
검사결과 7년 전 치료 받은 요로결석이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정숙/53세 서울 진관동 : 속이 미식 미식하고요. 진땀이 막 나고 그 다음에 토할 것 같고, 허리가 진짜 끊어지는 것 같아요.]
요로 결석은 신장이나 요관, 방광이나 요도에 돌이 생겨 배뇨 장애와 통증,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국내 요로 결석 유병률은 2% 정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더위가 심한 8월부터 환자가 크게 늘기 시작해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절정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열/한양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 여름철이 되면 아무래도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만히 있던 결석들이 움직일 확률이 높아지고요. 특히 수분 섭취에 비해서 땀 배출이 많아지니까 아무래도 소변이 진해져서 결석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만들어진 결석이 한두 달 뒤 문제를 일으키는 겁니다.
치료는 결석의 크기가 4mm 이하인 경우는 소변으로 자연 배출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우선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5mm 이상이거나 합병증이 심할 때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이창화/한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돌이 소변 내려가는 길을 막아서 압력이 걸리면서 콩팥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고요. 또는 소변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까 자꾸 염증이 생기면서 콩팥을 파괴시켜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결석이 사라진 것이 아닌 만큼, 반드시 결석이 배출된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로결석은 10년 안에 재발하는 경우가 50%나 됩니다.
따라서 요로결석 환자는 평소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결석 위험을 높이는 염분이나 단백질 섭취는 줄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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