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 폭탄 테러와 총격 사건이 일어나 6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버스 정류장과 슈퍼마켓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4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공무원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부 키르쿠크 남부에서는 어제 납치된 지방 의회 의원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에서는 머리 부분 총상과 함께 고문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바그다드 북부 시아파 거주 지역인 무크다디야에서는 길가에서 폭탄이 터져 운전 중이던 수니파 아랍계 교사 1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시리아 반군에 지원된 무기 일부가 반군 무장대원과 함께 이라크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말리키 총리는 지난 4월에도 종파 분쟁이 시리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일어난 반정부 시위가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저항하는 내전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11만 명 넘게 숨졌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시아파의 소수 종파인 알라위트파인 반면 시리아 반군 대부분은 수니파입니다.
2007년 정점을 이뤘던 이라크 폭력 사태는 미군의 병력 증파와 새로운 안정화 전략에 따라 점차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12월 미군 철수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리면서 정정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라크에서 각종 폭력 사태로 희생된 사망자는 3천400명을 넘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여기에 수니파 주민들이 지난해 12월 말 반정부 시위를 시작한 이래 금요 시위 등을 이어가며 8개월 넘게 알말리키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 왔습니다.
특히 4월 말 정부군이 수니파 시위대를 무력진압한 사건을 계기로 종파 분쟁이 심해지면서 지난 달에만 각종 테러로 1천명 넘게 희생돼 2006∼2007년의 내전이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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