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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인권조사위 조사단 방한

유엔 北 인권조사위 조사단 방한
유엔 차원의 첫 북한 인권조사기구인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조사단이 방한해 내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번 조사단은 조사위원 3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졌으며 실무진은 지난달 말 방한해 준비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들은 내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예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한 기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국가인권위원회, 시민단체 관계자 등도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 인권실태에 대해 현장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20일부터 닷새간 서울의 한 대학에서 탈북민, 납북자 가족, 북한인권 전문가들을 불러 공청회를 진행합니다.

이들의 중점조사 대상은 고문·비인도적 대우, 자의적 구금, 생명권 침해, 이동의 자유 침해, 외국인 납치를 포함한 강제 실종 등 9개 항목으로 북한 내 인권 상황뿐 아니라 탈북자 문제도 같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인권조사위원회는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유엔 인권이사회, 10월 유엔 총회에 중간보고한 뒤 내년 3월 최종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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