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부는 반군부 시위대에 대한 무력진압으로 최악의 유혈사태를 빚고 있는 이집트에서 자국민 900여 명을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집트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이집트에서 가능한 한 빨리 자국민을 철수시키도록 관련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은 이집트에 거주하는 자국민 가운데 철수를 희망한 900여 명을 전세기로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철수 희망자 가운데 500여 명은 이집트에 유학 중인 대학생들입니다.
철수 작업은 오늘 시작돼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태국은 이집트항공 전세기를 통해 자국민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요르단 암만으로 일단 철수시킨 뒤, 이들을 다시 타이항공편을 통해 태국으로 데려올 계획입니다.
이집트 주재 태국대사관은 이집트 상황이 예상 밖으로 악화한데다 앞으로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상황이 악화하면 철수가 어려워질 수 있어 가능할 때 철수 작업을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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