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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C, 한국산 유정용 강관 반덤핑 조사 승인

미국 ITC, 한국산 유정용 강관 반덤핑 조사 승인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연간 8억 달러 규모의 유정용 강관, 즉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조사 착수 여부를 표결에 부쳐 찬성 6표의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예비조사 결과 한국 등 9개국으로부터 이 제품이 불공정하게 낮은 가격에 수입됨으로써 미국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US스틸 등 9개 미국 철강사는 지난달초 한국 등이 생산하는 유정용 강관이 턱없이 싼 값에 들어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제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조사를 청원했고, 미국 상무부는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반덤핑 예비판정 결과는 오는 12월 9일 이전에, 최종판정 결과는 내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정용 강관은 석유나 천연가스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한국에서 제조된 제품의 98.5%가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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