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전국 해수욕장이 막바지 피서 행렬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내일(18일) 밤부터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민주당이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3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 뒤 촛불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주의는 길거리가 아니라 국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3.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공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전력 관계자 등 우리 측 인원 서른 명이 오늘 개성공단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다음 주 초, 기반시설 점검이 마무리되면 입주기업들이 직접 공단을 찾을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4. 오늘 새벽 경남 김해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5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장시간 진화에 나섰던 30대 소방관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5. 필리핀 저가 항공사 제스트 항공의 운항이 갑자기 중단돼 세부 등지로 여행을 갔던 국내 승객 수백 명이 현지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는 게 필리핀 당국의 설명인데, 운항 재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6. 서민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겠다던 '월세대출' 상품이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정작 서민들이 이용하기엔 문턱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입니다. 표류하는 서민 주거대책, 집중 취재했습니다.

7.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 소유 토지의 매각 대금이 전 씨 자녀들에게 흘러간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매각 대금이 전달된 경로와 사용처 등 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