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방 한 구석에 놓여있는 작은 카메라가 달린 기계, 아기를 부모와 다른 방에 재울 때 카메라로 아이 상태를 지켜볼 수 있는 일명 베이비 모니터입니다.
그런데 미국 텍사스에서 두살배기 딸을 키우는 길버트씨는 이 베이비 모니터 때문에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어느날 아이 방에 들어가보니 이 베이비 모니터의 음성 기능을 통해 어떤 남성이 아기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고 있었서 깜짝 놀란 겁니다.
개방형 인터넷인 와이파이를 쓰는 제품의 특성상 누가 이 기계를 해킹해 마음대로 조작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우리나라에도 요즘 이런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한번쯤 점검해 보셔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