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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투기 'F-15 vs 유로파이터' 맞대결

<앵커>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이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미국의 F-15와 유럽국가들이 공동개발한 유로파이터가 최종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

최고 속도 마하 2.5로 지금까지 개발된 전투기 가운데 가장 빠르고 우리 주력 전투기인 F-15K와 부품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생산된 적이 없고 유지비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게 단점입니다.

유럽국가들이 공동개발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폭탄과 미사일을 가장 많이 장착할 수 있고, 실전 경험을 가진 유일한 기종이라는 게 강점입니다.

다만, 낯선 유럽 기종인데다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두 기종의 제작업체들은 우리 정부가 책정한 차기 전투기 사업비 8조 3천억 원을 밑도는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 록히드 마틴의 스텔스 전투기 F-35A는 입찰가를 제시하지 못해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기종결정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순쯤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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