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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분노의 금요일' 시위…곳곳서 충돌

이집트 '분노의 금요일' 시위…곳곳서 충돌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파들이 군부의 시위대 무력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이른바 '분노의 금요일' 시위를 벌이면서 이집트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무르시 지지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로 현재까지 5명이 숨졌고 군부 반대 시위가 전국으로 번져 또다시 대규모 유혈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집트 '군부 쿠데타 반대' 연합 세력은 금요 예배를 마치고 카이로 람세스 광장에 수백명이 모여 군부 반대와 무르시의 복권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에 맞서 이집트군과 경찰은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위법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집트 동북부 이스마일리야에서는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로 4명이 숨졌고 카이로에선 무장 괴한의 습격으로 검문소에 있던 경찰관 1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군인들에게 필요할 경우 공권력을 사용할 권한을 이미 부여했고 관공서와 경찰 병력에 대한 공격에는 실탄을 사용하도록 모든 경찰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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