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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영광을" 켐보이, 화끈한 속옷 뒤풀이

<앵커>

독특한 셀러브레이션으로 유명한 케냐의 육상 스타 켐보이가 세계선수권 3천 미터 장애물에서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그 뒤풀이가 대단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스타일부터 평범을 거부한 켐보이의 질주는 이번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코너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와 8분 6초 0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력을 다하고도 다른 선수들과 달리 힘이 넘쳤습니다.

'대통령에게 영광을 바친다."는 의외의 문구를 내보이더니 특유의 엉덩이춤 세리머니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2년 전 대구 대회에서도 켐보이의 세리머니는 화제였습니다.

어퍼컷 세리머니에 윗옷을 벗고 화끈한 엉덩이춤으로 끼를 발산했습니다.

[켐보이 : 내 머리스타일은 항상 승리의 신호가 됐습니다. 내 몸 상태가 좋다는 뜻이죠. 나에게는 '모토' 같은 것입니다.]

우사인 볼트의 번개 세리머니와 원반던지기 3연속 우승자 하르팅의 헐크 세리머니, 그리고 켐보이의 엉덩이 춤 세리머니까지 다양한 뒤풀이가 이번 세계육상선수권의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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