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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이집트 폭력 사태 강력 규탄"

독일 정부 "이집트 폭력 사태 강력 규탄"
독일 정부가 유혈사태를 빚은 이집트 군부와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파들 간의 폭력 사용을 강하게 규탄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앙겔라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독일 정부는 카이로와 다른 도시에서 6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폭력 사태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 정치계와 군부 지도층은 무슬림 단체 수뇌부와 공동으로 무거운 책임이 있다"면서 "갈등을 고조시키는 것은 이집트를 폭력 대결로 인한 혼돈의 상황으로 빠뜨리면서 갈등을 더욱 증폭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는 예배당에도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들었을 때 매우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이집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할 예정이라고 AFP 통신이 독일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집트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독일계 유럽 최대 여행사인 투이(TUI)는 다음 달 중순까지 휴일 이집트 관광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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