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의 지지자를 자처하는 해커들이 워싱턴포스트, CNN 등 유력 언론매체의 웹사이트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에 따르면 시리아 전자부대로 불리는 해커들은 웹 기반의 추천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웃브레인'을 공격하는 우회적인 방식으로 미국 언론매체의 홈페이지를 공격했습니다.
아웃브레인에서 추천된 미국 언론매체의 콘텐츠를 클릭하면 시리아 전자부대 홈페이지로 이동되도록 조작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몇몇 온라인 기사를 클릭하면 시리아 전자부대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상황이 1시간 반정도 이어졌습니다.
한 기자의 개인 계정은 시리아 전자부대의 메시지를 발신하는데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CNN 인터내셔널 사이트는 시리아 전자부대로부터 해킹당했다는 머리기사가 잠시 뜨기도 했지만 자체 웹사이트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웃브레인의 대변인은 서비스가 한때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전자부대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자처하는 해커들의 집단입니다.
지난 5월에도 몇몇 트위터 블로그를 공격하는 등 이전에도 수차례에 걸쳐 언론 웹사이트를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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