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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한전 부사장, 한수원 부장에게 상납받아

이종찬 한전 부사장, 한수원 부장에게 상납받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종찬 한국전력 부사장이 한국수력원자력 송모 부장으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 부장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7억 원을 받는 등 다수 원전 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사람입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송 부장으로부터 이 부사장에게 금품을 수차례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송 부장이 원전 업체로부터 납품 청탁과 함께 받은 금품 일부를 이 부사장에게 상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이 송 부장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두 사람은 JS전선이 신고리 1·2호기 등에 제어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해 납품했던 2008년 신고리 1건설소에서 함께 근무했습니다.

이들은 또 2010년 한전의 해외 원전 개발처로 나란히 옮겼고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원전을 지원하는 '원전 EPC 사업처'에서 최근까지 호흡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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