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이 계속된 폭우로 30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겪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재난 당국은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는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어제까지 모두 36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의 농경지 250만 헥타르가 비 피해를 입었고 만 3천 채의 주택이 파손됐다고 당국은 집계했습니다.
특히 주요하천의 수위가 홍수 경계 수위를 넘어 범람 위기를 맞으면서 주민 2만 4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비로 헤이룽장성은 지난 1987년 이후 가장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고 쑹화장 유역도 1998년 이후 최악의 수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헤이룽장을 비롯한 강 본류의 제방 800여 곳에서 누수와 유실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홍수 예방 등급을 2급으로 격상시키고 6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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