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구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280명 이상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루트에서 벌어진 테러 사망자로는 1985년 시아파 성직자 무함마드 후세인 파들라라를 노린 트럭 폭탄 테러로 80명이 숨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리아에서 시작돼 레바논으로 번진 내전이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시아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의 근거지로 채소 가게와 빵집, 일반 상점 등이 줄지어 있는 곳입니다.
시리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수니파 반군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자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공격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로켓탄이 두 차례 발사돼 4명이 다쳤고, 7월 9일에는 베이루트 남부의 베이르 알아베드 지구 근처에서도 차량 폭탄이 터져 50명 이상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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