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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유혈진압 공식 사망자 638명…추가 충돌 우려

정부, 실탄 사용 공식화…무슬림형제단 "2천600명 사망"<br>오바마 "합동 군사훈련 취소"…국제사회 비판 고조

이집트 유혈진압 공식 사망자 638명…추가 충돌 우려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에 대한 이집트 군경의 유혈 진압 작전에 따른 사망자가 공식적으로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군부가 이끄는 과도정부는 유혈 충돌 발생 이틀째를 맞아 시위대 진압에 실탄 사용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반군부 세력도 더 강력한 저항을 예고하고 있어 또다른 유혈 충돌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 '아랍의 봄' 이후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집트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군경과 시위대의 유혈 충돌로 지금까지 최소 638명이 사망하고 4천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사태로 약 2600명이 숨지고 1만 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시신의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차 피해의 우려도 커진 가운데, 정부 당국이 시신 매장을 막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집트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취소한다고 밝히는 등 국제사회에서 이집트 군부의 무력 진압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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