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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회화의 진수…전시 '한양이 남긴 흔적'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볼 만한 전시를 권란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한양유흔-한양이 남긴 흔적 / 공아트스페이스 / ~9월15일까지]

겸재 정선의 그림 23점이 한 데 들어간 여덟 폭의 백납병풍입니다.

겸재의 대표적인 진경산수는 물론이고, 임진왜란 때 훼손된 뒤 복원되기 전 경복궁의 모습을 담은 그림도 담겨 있습니다.

19세기 훗날 순종이 된 왕세자가 천연두에 걸렸다 무사히 회복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연회가 열렸습니다.

그 모습을 담은 기념병풍의 생생한 색채는 당시의 기쁨까지 담고 있는 듯합니다.

조선시대 정치 문화 예술의 집결지였던 한양에서 활동하던 당대 최고의 문인화가와 화원들이 그린 한양의 모습과 조선 왕실 그림 1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공창호/공아트스페이스 회장 : 한양 유흔에 대해서 새로운 의식이 정립이 되고, 후학들이 과연 옛날의 이런 역사적, 예술적, 미술적 가치가 압축, 집약되어 있구나.]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조선 회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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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또 다른 언어 / 국립현대미술관 / 2014년 2월 23일]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트에 좌석과 전동 공구를 달았더니 그럴싸한 이동수단이 됐습니다.

풍경 사진인 줄 알고 다가가면, 어느새 거울로 바뀌어 내 모습을 비춥니다.

기계 부품처럼 보이는 이 물건들은 차를 마시는 데 쓰는 다기로,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기능을 수행합니다.

[박근태/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디자인을 할 때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자기만의 방식과 언어로 해석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계가 주목하는 10명의 젊은 우리 디자이너들의 제시하는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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