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유혈사태 희생자가 5백 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습니다.
이집트 보건부는 군경과 시위대의 유혈 충돌로 전국적으로 525명이 숨지고, 3천7백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집계가 계속 진행 중이고 부상자 가운데 총상자가 많아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집트 군경이 카이로 시내 광장들에서 시위중이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강제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양측이 유혈 충돌을 빚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군인과 경찰도 40여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각국은 자국 주재 이집트 대사를 초치해 유혈진압을 비판하고 나섰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집트 사태의 희생자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집트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대화 그리고 화해를 위해서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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