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하자, 비무장지대에 평화공원을 만들자,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이렇게 제의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식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가 새로운 남북관계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를 바랍니다.]
또 "북한이 핵을 버리고 진심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경우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비무장지대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북측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선 과거를 직시하려는 용기와 상대방의 아픔을 배려하는 자세를 갖지 않으면, 미래로 가는 신뢰를 쌓기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진정한 협력 동반자로 발전될 수 있도록 일본의 정치인들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문제에 대해선 나라는 인간의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는 말을 인용해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실행과 성과'를 강조하고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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