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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 대부' 재미 음악가 안용구씨 별세

'현의 대부' 재미 음악가 안용구씨 별세
바이올린계의 대부로 통하는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안용구 선생이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미국의 친북 성향 인터넷 매체 '민족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민족통신은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의 말을 인용해 "안용구 선생이 현지시각 어제(14일) 오후 3시 소천했다"면서 전날 저녁 넘어지면서 뇌출혈이 발생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안 선생은 지난 1950-60년대 한국 현악교육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해 강동석과 김영욱, 정경화, 강효 등 대형 바이올리니스트를 길러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1968년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의 초청을 받아 이민을 간 안용구 선생은 당시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으로 폐간 위기에 처한 동아일보 후원 음악회를 열었고 이 일을 계기로 반체제인사, '친공산주의자'로 몰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통일운동에 참여하면서 윤이상 선생과 인연을 맺어 북한을 방문하기 시작했고 지난 2010년 4월엔 재미교포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맞아 열린 인민예술축전에 참석하는 등 북한을 자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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