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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부터 비온 뒤 찜통 더위 한풀 꺾인다

<앵커>

길고 긴 폭염도 다음 주면 꺾인다는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주말까지는 버티셔야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미끄럼틀에 몸을 맡긴 채 짜릿한 스릴을 만끽합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신나게 내려오다 보면 더위는 저 멀리 물러갑니다.

[고희원/경기도 용인시 : 엄청 시원하고요. 서울 근교보다는 확실히 바람도 차고 그래서 아이들 놀기에 크게 덮지 않고… 시원한 여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해변 캠핑장에는 텐트가 빈틈없이 들어찼습니다.

가족과 피우는 이야기 꽃에 노릇노릇 익은 삼겹살까지 더하니 말 그대로 피서 완성입니다.

[박선희/서울시 강북구 : 가족들하고 캠핑하니까 재밌고, 즐겁고, 시원하고 좋은데요.]

시원한 물이 있는 계곡도 막바지 피서객들로 넘쳐납니다.

[백은주/전남 광양시 : 가족끼리 이렇게 재미나게 노니까 또 기분도 좋고요, 다 좋은 것 같아요.]

오늘(15일)도 영덕의 기온이 37.6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주말까지는 대구의 기온이 36~7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오는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다음 주부터는 폭염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는 이달 말부터는 태풍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 G1·김남성 G1·최복수 KBC·배문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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