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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오늘(15일)은 광복 68주년이자 분단 68주년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과 일본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북한에 대해 새로운 남북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 주기를 바랍니다"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했습니다.

2. 박근혜 대통령은 또 일본을 향해 과거를 직시하지 않으면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치인들이 과거사 문제의 상처를 치유하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3. 하지만 아베 일본 총리는 종전기념일을 맞아 열린 전몰자 추도식에서 지난 94년 이후 총리로는 처음으로 가해와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제 사회의 거센 반대에도 일본 각료 3명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습니다.

4. 광복절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민단체들의 집회와 시위가 열렸습니다. 경찰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시위 참가자 중에 300명을 강제 연행했습니다.

5. 제주에 한 달 넘게 가뭄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마른 밭에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는가 하면 산간 마을에서는 격일제 단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6. 이집트 군경이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에 대한 무력진압에 나서면서 최악의 유혈 사태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사상자가 수천 명에 이르면서 무력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7.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 2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중·일 전쟁 때 경의선을 통해 물자를 공급하던 일본군 장교 관사입니다. 역사적 가치가 있다면서 13억 원이나 들여 복원한 건물인데 문이 잠긴 채 흉물로 방치돼 있습니다.

8. 광복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에서는 잠시 뒤에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미디어 파사드로 불리는 행사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밤 8시 반 부터 10시까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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