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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캔버스로 변신한 광화문, 빛에 물들다

<앵커>

오늘(15일) 광복절을 맞아서 서울 광화문에서는 우리 역사를 돌아보는 빛의 잔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권 란 기자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의 얼굴 광화문이 오늘(15일)은 형형색색 캔버스로 바뀌었습니다.

광복절을 기념한 미디어 아트 작품인데요, 한국의 전통 건축물 광화문과 그 담장에 캔버스를 삼아서 영상 작품을 상영하고 있는 겁니다.

문화재 훼손 우려가 없고 또 전기 사용량도 적은 빔프로젝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광화문, 빛 광(光)자를 쓰는 시간과 공간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용구/경기도 용인 : 평소에 보던 광화문하고 많이 틀려서 새로운 느낌도 많이 들고….]

[류재하/기획자·경북대 교수 : 광화문 자체가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하고 많이 연관성이 있지 않습니까. 슬픔을 넘어선 의미로 승화해서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나가자는 그런 의미로….]

나각수의 나각소리로 시작으로 해서 광화문의 형태적인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영상부터 우리의 역사와 민초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으로 구성이 됐습니다.

이 미디어 파사드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밤 8시 반부터 10시까지 이곳, 광화문에서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김성일,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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