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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 추석 이산가족 상봉 위해 마음 열어주길"

<앵커>

오늘(15일)은 광복 68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로운 남북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란다"면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제68주년 기념식은 박근혜 대통령과 독립유공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개성공단 합의를 계기로 새로운 남북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란다"면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추석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를 바랍니다.]

또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면서 "비무장지대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사를 둘러싼 최근의 상황이 두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면서 "일본 정치인들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용기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과거를 직시하려는 용기와 상대방의 아픔을 배려하는 자세가 없으면 미래로 가는 신뢰 쌓기가 어렵습니다.]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실행과 성과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역량을 더욱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정치권에서도 새로운 협력의 동반자로 국민과 함께 새 시대를 열어나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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