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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장가 비용이 딸 시집 비용 보다 3배 많아

아들 장가 비용이 딸 시집 비용 보다 3배 많아
아들을 장가보내는 데 든 비용이 딸을 시집보내는 데 지출한 비용보다 3배 이상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랑이 주로 부담하는 신혼주택을 마련하는데 훨씬 큰 비용이 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 동안 973건의 결혼비용을 조사한 결과 신혼부부의 1인당 평균 결혼비용은 남성 7545만 6000원, 여성 5226만 6000원으로 신랑이 신부보다 2000만 원 이상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 가구주와의 관계별 결혼비용을 보면 아들이 1억 735만 원, 딸이 3540만 원으로 가구주의 아들 결혼에 든 비용이 가구주 딸 결혼에 지출된 비용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전체 결혼비용 중에서 결혼당사자인 아들이 직접 부담한 비용은 3497만 원, 딸이 직접 부담한 비용은 1624만 원으로 딸의 본인 부담 비용이 아들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령별 평균 결혼비용을 보면 30대 초반이 761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세 이상 6079만 원, 20대 후반 5053만 원, 24세 이하 2295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결혼비용으로 지출한 항목 중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신랑 측은 '신혼주택비용'을 절대적으로 부담스럽게 여긴 반면, 신부 측은 '신혼살림'과 '배우자측 예단'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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