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의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 해산 과정에서 벌어진 유혈 사태를 취재하던 언론인 가운데 3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뉴스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카이로에서 시위대 해산 모습을 취재하던 믹 딘 카메라 기자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영 신문 걸프뉴스도 엘라지즈 기자가 시위대가 모여있던 라바 알아다위야 모스크 부근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국영 신문 알아크바르의 가와드 기자도 라바 알아다위야 모스크 근처에서 시위 진압을 취재하다 숨졌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의 사진기자 아구이는 발에 총을 맞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알자지라 방송의 알자키 카메라 기자도 팔에 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언론인협회는 언론인이 군부와 시위대 양측 모두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언론인은 분쟁에 중립적이어서 폭력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되고, 이집트 정부는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나 살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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