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과도정부가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전국에 한 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집트 과도정부를 이끄는 아들리 만수르 임시대통령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말하고 심각한 파괴 행위로 군 병력은 경찰을 도와 치안 확보와 공공·민간 자산, 시민 보호에 노력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발표는 이날 이집트 군경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의 집결지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수십명이 숨지고 전역에서 무르시 찬반 세력의 유혈충돌이 벌어진 직후에 나온 것이다.
비상사태 선포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집트 보건부는 이날 전역에서 95명 이상이 숨지고 87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반면 무슬림형제단은 "최소 250명이 사망하고 5천명 이상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카이로=연합뉴스)
이집트 과도정부, 전국 비상사태 선포
한달간 비상사태 유지…보건부 "전역서 9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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