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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 극적 타결…개성공단 재가동 합의

<앵커>

개성공단이 파행사태 넉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남북이 오늘(14일) 공단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훈경 기자! (네, 남북회담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남북은 조금 전인 저녁 7시에 5개 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합의문에는 우리 측 김기웅, 북측 박철수 수석대표가 서명했습니다.

남북은 먼저 통행 제한과 근로자 철수 등에 의한 개성공단 중단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남측 인원의 안정적인 통행과 북측 근로자의 정상 출근, 기업 재산 보호 등 기업의 정상적인 운영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을 보장하고, 통행·통신·통관 문제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을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외국기업들의 유치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개성공단 남북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가동 중단으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 보상 문제도 여기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안전한 출입과 체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기업들이 설비 정비를 포함해 조속한 시일 안에 공단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데도 합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합의문이 발표된 직후 남북관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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