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상으로 주로 생기는 상부관절 와순 파열, 주로 테니스나 야구를 즐기는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오십견과 같은 다른 어깨질환으로 착각하기 쉬우므로 정밀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평소 수영을 즐기던 이신행 씨.
지난 4월부터 갑자기 오른쪽 팔을 90도 이상 올릴 수 없었는데요.
정확한 원인은 모르고 약에, 물리치료에, 주사까지 맞았지만 통증은 좀처럼 낫질 않았습니다.
[이신행/44세 : 제가 사무실에서 책상에 앉아있으면, 이렇게 책상이 있으면 앞에 끝에 사무기구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제가 오른손으로 잡아서 당기려고 하면 너무 아픈 거예요. 그런 것도 있고요, 아침에 차로 출근하기 위해 차를 시동 걸려면 이렇게 뻗어서 해야 하잖아요. 이게 안 되는 거예요.]
MRI 검사 결과 ‘상부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깨뼈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 연골인 관절와순이 찢어지는 것을 ‘상부 관절와순 파열’이라고 하는데요.
어깨를 부딪쳐 다치거나 팔을 짚고 넘어질 때, 공을 무리하게 던지거나 팔을 머리 위로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상부 관절와순 파열’은 진단이 쉽지 않은데요.
[임대의/정형외과 전문의 : 보통 상부 관절와순 파열은 증상자체가 다른 어깨질환이랑 달리 굉장히 애매하고요, 또 다른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근관개 파열이나 오십견 같은 그런 질환으로 진단돼 치료받는 경우가 많고, 관절와순 파열은 한참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팔을 어깨높이 이상에서 돌릴 때나 등 뒤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하고, 옷을 머리 위로 편히 입고 벗을 수 없거나 외상 후 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면, ‘상부 관절와순 파열’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상부 관절와순 파열’ 은 약물이나 물리치료보다는 수술 치료가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더 효과적인데요.
[임대의/정형외과 전문의 : 주로 관절경을 이용해서 봉합을 하게 됩니다. 상처를 째는 게 없기 때문에 수술 후에 통증이 적고요. 그 다음에 수술 후에 정상조직을 거의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4배 이상 확대해서 하기 때문에 매우 정밀하게 진단이 되고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한 달 전, 조기축구회에서 무리하게 공을 던지다 관절와순이 파열돼 관절 내시경 수술을 받은 이진우 씨.
[이진우/51세 : 옛날에는 (보여주며) 한 이정도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180도 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장비 없이… 그게 많이 좋아졌습니다.심한 운동은 못하고 그냥 일반 조깅하면서 같이 패스정도 하는 연습을 하고 있고요. 통증이 없으니까 잠잘 때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어깨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무릎을 꿇고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허리를 편 상태로 서서 아령을 밀어 올리듯 수직으로 올리며 어깨로 버티는 운동으로 어깨 주변의 근육을 꾸준히 단련시켜야 합니다.
또한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를 짓눌러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항상 바르게 누워서 취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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