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국주의 침략의 이론가였던 요시다 쇼인을 기리는 '쇼인 신사'에 참배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야마구치 현에서 휴가중인 아베 총리는 어제 오후 현내에 있는 쇼인 신사에 참배했습니다.
요시다 쇼인은 일본 근대화 주역들의 스승으로 일본에서 추앙받고 있지만 정한론과 대동아공영론 등을 주창하며 조선 식민지화를 포함한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에 이론을 제공한 인물입니다.
아베 총리는 쇼인 신사 참배 후 "처음 중의원 의원에 입후보하기로 뜻을 굳혔을 때도 참배했다"며 "가을에 여러 어려운 판단을 하지만, 올바른 판단을 할 것을 맹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하반기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 변경과 소비세 증세 등 국내외의 논란 속에 결정해야 하는 현안들을 앞두고 의지를 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12일 야마구치현에 있는 부친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의 묘를 참배한 뒤 "뜻을 이루고 싶고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한 국면"이라며 개헌이 자신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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