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우토르'가 중국 남부에 상륙하면서 중국 대륙에서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우토르가 오늘(14일) 오후에서 저녁 사이 중국 광둥성 타이산시와 잔장시 연안에 강태풍의 위력으로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우토르는 오늘 오전 6시 현재 최대풍속 초속 42m, 중심 최저기압 955헥토파스칼의 위력으로 남중국해에서 중국 본토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우토르가 접근하면서 광둥과 하이난, 푸젠성 지역에는 전날 150㎜ 안팎의 비가 내렸고, 오늘 밤에도 강풍과 함께 최고 250~3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풍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남방지역에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21일째 고온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대는 오늘 안후이 남부, 후난 서북부, 저장 서북부 등지의 낮 최고 기온이 40에서 41℃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남방지역 일부에는 태풍으로 인한 폭우가 내리고 다른 지역에서는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는 양상이 벌어지는 셈입니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태풍이 지난 뒤에는 고온지역 범위가 다소 줄고 극성을 부리던 폭염도 약해지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 '우토르' 중국 상륙…남방지역 폭우·폭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