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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위기 막바지 고비…수급경보 '관심' 발령 예상

<앵커>

전기 아껴쓴 덕분에 그제(12일)와 어제는 정부 걱정보다 수월하게 전력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제 오늘 하루만 더 버텨내면 큰 고비는 넘기게 됩니다.

보도에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최악의 전력 대란이 예고됐던 지난 이틀은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선에서 위기를 막았습니다.

국민들의 필사적인 절전 노력이 큰 몫을 한 덕분입니다.

[조종만/한국전력거래소 상황실장 : 가정과 산업체에서 절전에 어제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광복절 휴일을 앞둔 오늘도 절전 노력을 멈출 수는 없는 상황.

전력거래소는 오늘 올 들어 세 번째로 전력경보 2단계인 '관심'단계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상시대책만 시행할 경우 최대 전력수요가 7천 410만 킬로와트, 최저 예비력이 376만 킬로와트에 이를 것이란 관측입니다.

오늘도 관건은 수요 감축입니다.

오늘 새벽 4시부터 한울 원전 4호기는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최근 고장을 일으킨 당진 화력 발전소가 아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초에는 중부지방 비를 시작으로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전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달 중순까지는 늦더위가 이어져 전력난이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이라고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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