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일곱 번째 회담이 열립니다. 결과를 장담할 순 없지만,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회담본부로 가보겠습니다.
장훈경 기자, (네, 회담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좀 잘 될 것 같습니까?
<기자>
네, 북한이 9일 만에 우리 측 회담 제의를 받아들여 오늘 회담이 열리게 됐는데요.
남북 합의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여전히 난항이 예상된다는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오늘 회담은 이번이 '마지막 회담'이라는 우리 측의 최후통첩성 회담 제의를 북한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습니다.
북측은 회담을 수용하면서 개성공단의 잠정 중단 조치와 북측 근로자의 철수조치를 해제하는 동시에 입주기업의 출입 전면 허용과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보장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회담을 수용하는 전통문에 "북측의 아량과 대범한 제안에 찬물을 끼얹는 말을 삼가해 줄 것"이라고 적어 남북이 문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측은 공단 파행사태에 대해 북한이 책임을 인정하고 우리 기업들의 손실 중 일부를 보상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큽니다.
다만, 사실상 마지막 회담이 될 오늘 7차 회담에서 어떻게든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남북 양측 모두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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