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어제(13일) 태국 후아힌에서 회담을 열고 남중국해 분쟁 해결방안 등 역내 현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후아힌에서 이틀 예정으로 휴양지 회담을 열고 아세안 협력 강화방안과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준비 상황 등 역내 현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특히 오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아세안-중국 특별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열리는 것이어서 아세안의 일부 회원국들과 중국이 얽혀 있는 남중국해 영토분쟁 해법 등 중국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 중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4개국은 중국과 남중국해 난사군도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세안은 난사군도 영유권 분쟁을 둘러싼 회원국과 중국의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남중국해 행동강령, COC 체결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당초 COC 체결에 반대하고, 당사국 양자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을 주장했으나, 최근 COC에 관해 아세안과 협의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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