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어릴 적 소꿉친구라고 속여 돈을 뜯어온 50대 사기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사기와 공갈 혐의로 58살 신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신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서울 시내 보수 단체 농성장이나 사무실을 돌며, 어릴 적 청와대에서 살았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과 소꿉친구라며 자신을 소개해 온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58살 윤 모 씨 등 50대 남녀 4명에게 접근한 뒤, 청와대에 부탁해 자녀의 일자리를 구해주겠다며 5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가명으로 페이스북에 가입해 친구 수백 명을 사귄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진혼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거액의 모금 운동까지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소꿉친구"…돈 뜯고 모금운동 사기 일당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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