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원 의원의 세비 부정을 조사하고 있는 재무위원회는 파멜라 월린 의원이 여행경비 14만 달러를 부정 수급한 것으로 밝혀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월린 의원이 의정활동이나 공무가 아닌 여행을 하면서 항공료나 식사 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해 지급받은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세비 부정 수급이 적발된 상원의원은 모두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지난 5월 3명의 상원의원이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되는 주택 수당을 부정 수급 받았는데, 이번에 부정이 밝혀진 월린 의원은 출장을 위한 여행 경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부 조사를 맡은 회계전문회사 델로이트는 월린 의원의 부당 수급분은 12만 달러로 확인됐으며, 재무위원회의 최종 판단이 필요한 불투명한 수급분이 2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월린 의원은 또 지출 보고서 내용을 사후에 수정하거나 변경해 은폐나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전자 달력의 과거 일정도 사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린 의원은 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델로이트의 조사가 지난해 바뀐 출장 경비 지급 규정을 적용해 이전 경비 내역까지 대상으로 했다면서, 현행 규정으로는 지급되지 않는 비용이 2009년에서 2011년에는 의정 활동이나 관행으로 인정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캐나다 상원 세비부정 추가 적발…모두 4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