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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 우려에 은행들 단축근무·비상체제 돌입

대정전 우려에 은행들 단축근무·비상체제 돌입
최악의 전력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전산망 다운'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불볕더위로 블랙아웃까지 우려될 만큼 전력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어제(12일) 전체 임직원에 '오후 6시 정시퇴근'을 지시했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원전 가동중단 사태와 연이은 발전소 고장 등으로 국가적인 전력난이 최대 고비"라며 "6시가 되면 모두 퇴근하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전국의 60여 개 발전기 임대업체를 섭외하고, 비상발전차량 2대를 계획정전 지역이나 정전 예상 지역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 전력 공급이 중단됐을 때 일시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추가 확보키로 했습니다.

외환은행은 '전력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비상대기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하나은행은 정전 시간이 길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무인경비시스템 무력화에 대비해 비상 당직근무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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