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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골프장 찾은 오바마·아베, 구설수 올라

<앵커>

휴가를 간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각각 구설에 올랐습니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이런 비판이었습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휴가 중이던 지난 주말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40도가 넘는 폭염 탓인지 반바지 차림입니다.

그린 근처에서 친 볼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도 연신 웃는 표정입니다.

그런데 이날은 일본 동북부 지역에 폭우가 내려 2명이 숨지고 5명이 행방불명된 바로 다음 날이었습니다.

야당은 폭우 희생자가 속출하는 와중에 웃는 얼굴로 골프를 치는 총리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휴가 중 반바지 차림으로 골프장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골프를 친 이곳은 지인이 소유한 84억 원짜리 초호화 휴양지였습니다.

미국 갑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9일간 임차비용만 6천만 원에 달합니다.

이 숙박료는 오바마 대통령이 내지만, 전용기와 경호 직원 객실료 등 22억 원의 비용은 국민들의 세금입니다.

공화당은 테러 위협과 경기침체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사려 깊지 못한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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