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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오존구멍 탓에 온난화 더 심해져

남극 오존구멍 탓에 온난화 더 심해져
남극 상공의 오존 구멍이 바람과 구름 패턴을 바꿔 지구 온도를 약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오존 구멍이 약간의 냉각 효과를 갖는 것으로 믿어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과학자들은 새로운 컴퓨터 모델을 개발해 추적한 결과 오존 구멍은 바람에 영향을 미쳐 온도를 약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구 물리학 연구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에서 오존 구멍은 남극 상공의 제트 기류 속 바람 패턴을 바꿔 구름을 남극 쪽으로 더 밀고 가 구름의 반사량을 줄임으로써 기온을 약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존 구멍에 의한 온난화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연구진은 1평방미터 당 약 0.2와트 늘어난 에너지가 지표면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남반구 기후의 미래를 연구하는 기후학자들에게는 이런 작은 온난화 효과도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각각 세 개의 산소 원자로 이루어진 오존 입자들은 지구 상공 20에서 30킬로미터의 성층권 하부에 몰려 있으며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해 줍니다.

남극 상공의 오존 구멍은 1980년대 초에 발견됐습니다.

남반구의 봄철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남극 상공의 오존층이 얇아져 오존 농도가 최고 70%나 줄어든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오존구멍이 형성된 원인은 냉각장치와 에어로졸 깡통, 용제 등에 사용되는 프레온 가스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1987년 전세계적으로 프레온 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몬트리올 협약이 체결됐지만 오존구멍은 지금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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