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민들이 강남역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려면 빗물저류 배수시설인 대심도터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강남역 상가와 서초구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로 구성된 '강남역 대심도 빗물저류시설 설치 촉구 추진위원회'는 서초구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주민 11만 5천455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강남역 일대가 하루 유동인구만 100만여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으로 폭우 때마다 침수돼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서울시에서는 근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대심도터널 설치에 천3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강남역이 신분당선과도 이어져 있어 조심스럽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며, 대신 교대역에서 반포천까지 자연유하식 하수터널을 설치하는 방법을 검토 중입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해 서명서를 제출하고 대심도터널 설치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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