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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능력 뛰어나"…'PKO 20년' 정전 감시 주역

<앵커>

유엔 평화 유지 활동을 위해 우리 군이 외국에 파병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습니다.

분쟁지역에서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군인들을 이종훈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인도와 파키스탄이 세 차례의 전쟁까지 불사하며 60년 이상 영유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카슈미르.

언제든 총성이 울릴 수 있는 이곳에서 정전 감시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하얀 백기와 유엔기부터 땅에 꽂아야 합니다.

비무장 상태에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정전감시단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이은경 대위/UN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 :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더이상 평화유지군이 필요하지 않도록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9개 나라에서 파견된 43명의 카슈미르 정전 감시단을 지휘하는 중요한 역할을 우리 군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영범 소장/UN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장 : 여기에 태극기를 달고 있지만, 항상 우리 국가와 우리 군을 대표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근무를 하고 있고, 이제는 세계 평화에 기여할 때가 왔다…]

[이비자 줄랄리아(크로아티아)/ UN 정전감시단 군수장교 : 한국군은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데다 친절하고 임무 수행능력도 뛰어납니다.]  

20년 전 소말리아로 파병된 상록수부대를 시작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해 온 우리 군은 현재 전 세계 15개 나라에서 활동 중입니다.

60년 전 도움을 받던 나라 대한민국은 이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했습니다.

한국군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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