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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국인 밀입국 조직 적발…한국 여권도 사용

스페인, 중국인 밀입국 조직 적발…한국 여권도 사용
중국인들의 유럽과 미국 밀입국을 알선한 조직이 스페인에서 적발됐습니다.

1인당 밀입국 비용은 최고 5만 유로, 우리 돈 약 7천 4백만 원에 이르렀고, 위조 한국 여권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 경찰은 2년간의 합동 수사 끝에 스페인과 프랑스의 중국인 밀입국 알선 조직원 총 7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프랑스 라디오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조직은 밀입국을 원하는 중국인에게 가짜 신분증을 제공하고 미국 등으로 밀입국시켜주는 대가로 1인당 4만∼5만 유로, 우리 돈 약 6천만∼7천4백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인들이 선호한 주요 밀입국 국가는 미국과 영국이었고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터키 등으로도 불법 입국했습니다.

조직원들은 밀입국을 원하는 중국인들과 중국에서 스페인까지 직접 동행했고 밀입국자에게 세관 통과 방법 등도 가르쳐 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조직은 아시아 국가 위조 여권을 범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위조 여권 81개를 압수했습니다.

이 조직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중국인이 유럽 지역으로 밀입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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