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이 집중 호우로 10억 루블, 우리돈 약 330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블라디미르 미클루셰프스키 연해주 주지사는 "올해 홍수 피해가 지금까지 최악의 수해로 기록된 지난 1989년 '주디' 태풍 때와 맞먹는다"며 "일부 지역의 피해는 오히려 그때보다 더 심하다"고 밝혔습니다.
하바롭스크주도 올해의 홍수는 "1896년 이후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는 위기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극동 지역에서는 최근 들어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 아무르주, 유대인자치주, 야쿠티야 공화국 등 5개 지역에 지난 8일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특히 600여 채에 가까운 가옥이 침수되고 주민 2천 2백여명이 대피한 아무르주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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