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다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휴게소 내에 있는 주유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고속도로를 빠져나가서 주변에서 기름을 넣고 다시 돌아오기는 번거롭기 때문이죠.
지난해 정부는 이런 비싼 고속도로 위 주유소의 기름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뜰주유소'를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171개 고속도로 위 주유소 중에 158개가 알뜰 주유소가 됐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 '알뜰 주유소'가 알뜰하지만은 않습니다.
알뜰 주유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곤 합니다.
어떤 때는 서울시내 땅값 비싼 곳에 있는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비싸기도 합니다.
심지어 지난달 고속도로 위 알뜰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이 전국 평균가보다 비싼 날이 23일이나 됐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고속도로 위 주유소 관계자들은 기름을 저장해 두는 탱크의 용량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유가가 쌀 때 기름을 많이 사두지 못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나 SBS 취재결과 실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오늘(11일) SBS 8 뉴스에서 고속도로 위 알뜰 주유소의 기름값이 알뜰하지 않은 진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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