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관의 기밀 정보수집 활동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조치 발표를 두고 '스노든 효과'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창립자로 스노든을 지원 중인 줄리언 어산지는 최근 발표된 정보기관 개혁조치들에 대해 "스노든이 거둔 일종의 승리"라고 평했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어산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개혁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대통령과 미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스노든에게 신세를 진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픈형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설립자 지미 웨일스는 스노든에게서 위키피디아의 미래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스노든 효과"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미국 정부의 모든 개혁 조치가 결국 스노든의 폭로 이후에야 나왔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습니다.
스노든은 앞서 지난 6월 미 정보당국의 무분별한 개인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일 정보기관의 기밀 감시 프로그램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개혁조치들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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