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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개성공단 잘되면 DMZ 공원도 잘될 거라 언급"

최근 방북 박상권 평화차 사장 "北 누구도 개성공단 부정적 얘기 안해"<br>"北, 원산 등 6개 관광특구 개발, 3개 군사비행장 민영화"

"김양건, 개성공단 잘되면 DMZ 공원도 잘될 거라 언급"
북한의 대남정책을 담당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개성공단이 잘 돼야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조성도 잘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방북 기간 김양건 부장과 2시간 반동안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장은 "개성공단도 따지고 보면 DMZ에 있으며, 개성공단을 적극적으로 잘해서 잘 돼야 DMZ에 공원을 만드는 것도 되든지 말든지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이 잘 되면 DMZ도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 사장은 전했습니다.

김 부장의 이런 발언은 개성공단이 정상화될 경우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 중인 DMZ 평화공원 조성계획에 북한이 협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밝힌 DMZ 평화공원 조성계획이 현실화되려면 북한의 동의와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도 박 사장은 "북한에서 만난 누구도 개성공단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방북 기간인 지난달 30일 평양에서 해외동포들과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 기회에 김정은 제1비서와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비서는 단체 사진촬영 이후 박 사장을 따로 불러 "김정은 장군님 시대부터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가져온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박 사장은 뿌리깊은 분"이라며 "앞으로도 조국 통일을 위해 함께 손잡고 일해가자"고 말했다고 박 사장은 전했습니다.

박 사장은 또 "북한이 백두산·칠보산· 원산·금강산·개성 등 6개지역에 관광특구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올해 1월 김정은 비서의 특별명령으로 삼지연, 어랑, 갈마 비행장 등 군사비행장 3곳을 북한이 민영화시켰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로 북한에서 평화자동차와 보통강 호텔을 운영해 온 그는 지금까지 215차례 방북 경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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